엔플라잉 '역주행' 기운 vs 닐로 컴백, 음원차트 왕좌 누가 될까

입력 2019-02-25 09:14  

엔플라잉 '옥탑방' 역주행 끝에 5개 음원 플랫폼 차트 1위
'닐로먹다' 닐로 컴백, 논란 끝낼까





엔플라잉과 닐로, 역주행의 아이콘들이 맞붙는다.

엔플라잉이 25일 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을 비롯, 벅스, 지니, 올레, 플로 등 5개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깜짝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라 '음원 사재기' 논란까지 불거졌던 닐로가 컴백해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지난 1월 2일 발표한 엔플라잉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이다.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했다. 지난해 말 일본 공연에서 '옥탑방'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후 예상 외의 폭발적인 반응에 예정에 없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결정했다.

엔플라잉이 활동을 마무리 한 후에도 꾸준히 입소문을 탔던 '옥탑방'은 이후 차트에 진입했고, 꾸준한 역주행 끝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2015년 5월 FNC의 기대주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선배 FT아일랜드, 씨엔블루가 데뷔곡부터 흥행시키며 신인상을 휩쓸었던 것과 달리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던 엔플라잉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베이스를 담당했던 권광진의 탈퇴로 위기를 겪었던 엔플라잉이 절치부심해 내놓은 새 앨범이 통했다는 반응이다.

엔플라잉의 '역주행' 기운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킨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닐로가 등판한다.

닐로는 2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미운 날(The day, I hate myself)'을 선보인다. 추후 발표 예정인 새 미니앨범의 선 공개곡으로 지난해 닐로를 1위 가수로 만들어준 '지나오다'로 호흡을 맞춘 리베피아노가 편곡에 참여했다.

닐로는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컴백했던 지난해 4월 아이돌 팬들이 일명 '총공'이라고 일컬으며 전략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새벽 시간대에 차트 정상에 올라 논란이 됐다. 닐로의 1위로 '음원 사재기' 논란도 불거졌다. 이후 닐로와 비슷한 음원 역주행 흐름을 보였던 가수들에게도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닐로 측은 "음원 사재기는 없었다"고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음원 사재기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닐로가 온전히 음악으로 자신에게 쏟아진 모든 의혹과 논란을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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