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바뀐 '코란도'…"사전계약 3000여 대, 올해 3만 대 팔겠다"

입력 2019-02-26 10:25   수정 2019-02-26 13:34

판매 가격 2216만~2813만원
1.6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하반기 가솔린 모델 내놔





쌍용자동차 코란도가 첨단 안전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다시 태어났다.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형 코란도(사진)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8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 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형 코란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며 “판매량을 끌어올려 경영 정상화와 중장기 경영 전략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에 4년여 동안 3500억원을 투자했다. ‘활 쏘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또 ‘뷰티풀’이란 별명을 달았다.

연간 판매 목표는 3만 대다. 사전 계약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3000여 대가 계약됐다. 초반 기세는 티볼리 이상이라는 게 회사 내부 평가다. 올 하반기에는 가솔린(휘발유)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형 코란도는 1.6 디젤(경유) 엔진과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3.0㎏·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사륜 구동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이 들어갔다.

정차 때 시동을 끄고 출발할 때 켜는 공회전제한시스템(ISG)을 장착했다. 다만 사륜 구동 시스템 선택 시 지원되지 않는다.

특히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 주변을 감지,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딥컨트롤’도 탑재됐다. 회사 측은 레벨 2.5 수준(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의 자율주행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와 탑승객 안전 하자 기능 등을 갖췄다.



실내 공간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패널) 디스플레이, 실내 공간을 은은한 빛으로 채워주는 ‘인피니티 무드 램프’ 등이 특징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4.1㎞(자동 변속기·이륜 구동 기준)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2216만~2813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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