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윤지성 "첫 공연 올리기 전, 긴장 많이 된다"

입력 2019-02-26 16:11   수정 2019-02-26 16:14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그날들'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네 번째 시즌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윤지성은 이 작품에서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 경호관 무영 역을 연기했다. 그는 "아직 첫 공연을 올리기 전이라 긴장도 많이 된다. 선배들, 형, 누나들이 도와줘서 마음을 단단히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공연도 그렇고 끝날 때까지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날들'은 그 동안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한데 모아 더욱 완벽해진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작품의 메인 스토리라인이 되는 ‘정학’과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1막부터 2막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지시키기 위해 서브 스토리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또 생략한 넘버 대신 캐릭터의 관계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삽입하여 작품의 이해도를 끌어올렸고, 더욱 촘촘해진 설정과 연출, 그리고 개연성 있는 스토리텔링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필모,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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