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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유지보수 부담 줄이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 눈길

입력 2019-02-26 18:04  

폭스바겐, AS 품질 향상에 집중
파워트레인 5년·15만㎞ 무상보증
사고 땐 판금·도색비 150만원 보상



[ 박종관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가 사후서비스(AS)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수입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단순히 가격 할인만으로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705대다. 전년(23만3088대) 대비 11.8% 늘었다.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26만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6대 중 1대는 수입차라는 의미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업체들이 과거 등한시하던 AS 품질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말 중형 세단 아테온을 선보이며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함께 내놨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차를 구매한 이후 소비자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보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 △보디 프로텍션 △파츠 프로텍션 등 세 가지 혜택이 포함된다.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 프로그램은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의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기존 자동차 브랜드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보상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수입차업체 중 폭스바겐코리아가 가장 먼저 시행했다.

보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의 수리비를 보장해준다. 보디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사고로 차체 판금·도색이 필요할 때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준다.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고 시 차량 견인은 물론 운전자 귀가를 돕고 수리까지 제공하는 종합 사고차량 케어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사고 발생 시 서비스센터까지 무상으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가 비용으로 1회 최대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0만원 이상 자차 보험수리 시에는 수리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서비스 바우처로 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차량 소유주가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으로 차량을 가져다준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에도 만족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과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모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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