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샤잠…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잇단 '출격'

입력 2019-02-27 17:25  

'캡틴 마블' 다음달 6일 개봉
관객 벌써 관심…예매율 1위
'샤잠!' '어벤져스4'는 4월에



[ 유재혁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27일 오전 기준 예매량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다음달 6일 국내 개봉하는 ‘캡틴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의 첫 여성 솔로 무비다.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최강의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초인적인 힘, 비행, 내구력, 손에서 발사되는 블라스트 에너지까지 최강 능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됐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마블코믹스유니버스(MCU:마블 만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MCU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재미를 위해 약점을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더 강력한 캐릭터의 등장인지, 댄버스의 내적 문제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봄 시즌을 맞아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이 잇따라 개봉한다. ‘캡틴 마블’에 이어 ‘샤잠!’(4월 4일)과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4월 25일)이 선보인다. 캡틴 마블과 샤잠 캐릭터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영화로 선보인다.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장르물이다. 예매 전쟁도 일찌감치 제패했다.

DC코믹스 원작을 토대로 제작한 ‘샤잠!’은 작고 보잘것없는 소년 빌리 뱃슨이 “샤잠”이라고 주문을 외치면 슈퍼영웅이 되는 스토리다.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초인 영웅이다. 특히 파괴적인 전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캡틴 마블도 등장하는 ‘어벤져스4’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어벤져스3’는 지난해 4월 개봉해 1121만 명을 동원했다. 후속편 ‘어벤져스4’는 악당 타노스와 남은 히어로들의 최종 승부를 다룬다. 3편 말미에서 타노스는 우주 생명체 절반을 없앤 상태다. 남은 히어로들과 새로 합류한 캡틴 마블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배급사 관계자는 “아직 만듦새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극장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200만 명 안팎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긴 러닝타임이 변수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시간에 육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3편은 2시간29분이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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