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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보유자산 축소 사실상 올해 말 종료 예고

입력 2019-02-28 07:0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긴축정책 중 하나인 보유자산 축소를 사실상 올해 말 종료하겠다고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보유자산 축소) 프로세스를 끝내는 계획과 관련해선 합의에 가까워졌다"면서 올해 말을 종료 시점으로 거론했다.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파월 의장은 "보유자산 축소 정책의 세부상황을 경제와 금융 상황에 맞춰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보유자산 축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과 접근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연준은 조만간 자산축소 정책의 종료를 시사했지만 연준 수장으로서 더욱 구체적으로 시기를 못 박은 셈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 달 19~20일 FOMC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마무리하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공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풀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의 정반대 개념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는 1조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연준 보유자산은 양적 완화를 거치면서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연준은 2017년 10월부터 매달 500억 달러씩 보유자산을 줄여나갔고 작년 말 4조 달러로 줄인 상태다. 올해 연말까지 자산축소를 이어간다면 3조5000억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보유자산은 국내총생산(GDP)의 16~17% 정도가 돼야 한다"며 "금융위기 이전의 GDP 대비 6%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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