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경스타워즈 출사표]라이온투자자문 "최강 수급매매 보여줄 것"

입력 2019-03-01 07:00   수정 2019-03-06 15:25


"수급 매매가 최강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9 제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임하는 '라이온'팀의 각오다. 라이온은 신생 투자자문사인 라이온투자자문의 고명환·이동민 공동 대표가 결성한 팀이다. 투자자문사가 한경 스타워즈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명환 대표는 재야 고수였다. 지난해 7월 헤지펀드 경력을 가진 이동민 대표와 함께 라이온투자자문을 설립하며 제도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실전투자대회 참가로 실력을 검증받겠다는 목표다.

고 대표는 1일 "전날에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없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걱정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은 비핵화에 대한 입장차로 '노 딜(no deal)'로 끝났다.

다년간의 주식투자 경험상 큰 이벤트의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왔을 때, 시장에는 큰 충격이 있었다. 때문에 고 대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28일 시장을 관망했다.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손실도 피했다. 북미의 협상 결렬로 그의 시장 접근법도 바뀌었다.

고 대표는 "당분간 남북경협주는 상승동력을 잃을 것"이라며 "입장차를 확인한 북미가 다시 관계 회복에 나서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제는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매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라이온팀의 매매 전략은 수급단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있는 종목의 단기 매매를 통해 조금씩 수익을 쌓아가는 방식이다. 연초 상승으로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이 없어진 만큼 앞으로는 하락세를 전망했다. 제약바이오는 북미 및 미중 관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접근 가능한 업종으로 꼽았다.

라이온팀은 선택과 집중, 2% 손절매 원칙으로 수급매매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3월4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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