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할 것입니다. 또 시장 자금 흐름 동향을 파악하고 업종별 순환매 대응 등의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내도록 하겠습니다."엄태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과장(사진)은 2일 "'회색코뿔소'의 시장 상황에서 기업탐방 등으로 성장 종목을 발굴해 절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회색코뿔소(Grey Rhino)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의미한다.
엄 과장은 "올해 시장은 세계 경기 둔화, 무역분쟁 등의 악재 속에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시장 자금이 유입되는 업종에서 성장하는 개별 종목을 선정해 매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펀드자금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주요 지수의 변경에 따른 영향이 예상된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 둔화 위험도 인식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요인들을 경계하겠다는 것이다.
엄 과장은 이같은 원칙으로 험난했던 2018년에 60% 이상의 관리계좌 수익률을 기록했다.주식 시장에서는 항상 겸손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는 생각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3월4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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