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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안고 마운드 올라선 오승환, 투런포 두 방에 무너져

입력 2019-03-03 12:04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 오승환(37)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투런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목에 담 증세로 투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 했다.

3대 4로 뒤진 4회말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존 제이에게는 우중월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부진은 이어졌다. 오승환은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호세 아브레우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니키 델모니코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5타자에 연속해서 출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제임스 매캔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팀 앤더슨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오승환은 4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동일 경기 2홈런 이상을 내준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던 2017년 2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후 처음이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의 부진 속에 6대 10으로 졌다. 오승환은 불편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목에 담 증상으로 본인이 등판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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