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업人의 이야기…서른, 이번 생은 처음이라…

입력 2019-03-05 16:20  

양현모 삼성화재 리스크어드바이저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 이어령 선생님의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니 오늘의 내 삶을 더 소중히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 매일 자신의 길을 찾아 모험을 나서는 청년이 있습니다. 이제 막 서른이 된 영업인, 양현모 삼성화재 리스크어드바이저(RA)입니다.

“20대보다 더 나은 30대, 지금”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까지 있을 만큼 서른이란 나이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게 20대와 30대 중 언제가 더 좋은지 묻는다면 제 대답은 30대입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았던 20대 초반보다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청사진이 조금씩 보이는 지금의 제가 좋거든요. 뭐든 제대로 하려면 3년은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 사회생활 시작할 때 허둥지둥하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20대보다 더 나은 30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매일을 알차게 보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머물러 있는 청춘이 아닌 것처럼, 저 역시도 머물러 있지 않고 열심히 지냈습니다. 요즘 30대면 한창 때잖아요. 서른, 이제 시작이죠.

“영업 잘할 것 같다고요? 절대 쉽지 않았어요”

다들 저 보고 영업 잘할 것 같다고 그러세요. 외모 때문일까요.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그렇습니다. 상대방 말에 쉽게 상처받는 스타일도 아니죠. 이 정도면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나요. 그런데 이런 제게도 사회생활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직업 특성상 고객에게 아쉬운 소리도 해야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도 걸어야 하고, 처음에는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용기를 내 어색한 순간에 먼저 말도 걸고,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사전 준비도 해가고, 한 사람, 한 사람 진심으로 대하니 이제는 제법 고객 만나는 게 편안해지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고민은 발로 뛰며 해결하는 편이에요”

사회생활 5년차. 나름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비법이 궁금하신가요. 생각나는 것을 바로 해버리는 거예요. 저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관심이 생기면 일단 그쪽으로 가요. 캠핑에 관심이 생긴다 하면 캠핑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해 고객들을 만나고, 펫보험이 출시됐을 때는 펫 박람회에 가요. 또 제가 중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중국어도 좀 하고, 중국 음식도 좋아해요. 처음 영업 시작할 때 뭐부터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차이나타운으로 갔어요.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사장님들께 화재보험에 대해 알려드렸죠. 제가 편하셨나 봐요. 보험 계약도 하고, 지인도 소개해줬어요. 말이 안 통해서 난처했던 고객에게 통역을 해드려서 도움을 준 적도 있어요. 요즘에는 임산부 고객들 영업을 위해 뛰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결혼하면 공감대 형성이 더 좋을 테니 영업도 더 잘하겠죠.

“온전히 내 것인, 그런 하루를 살아가려 해요”

제 일에서 가장 좋은 점은 시간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A부터 Z까지 책임감을 갖고 일정을 짜요. 재미있는 게 제가 활동한 만큼 그게 다 결과로 나와요. 그래서 부지런히 움직여요. 매일 오전 4시50분에 일어나 헬스하고, 지점 정보미팅에 가고, 고객을 만나고. 주말에는 취미로 농구도 하고, 수제맥주도 좋아해서 맥줏집 탐방도 하러 다녀요. 제 삶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해요.

초기에 일이 너무 많을 때는 힘에 부친다고 느낀 적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스스로는 물론 고객들에게도 부끄럽더라고요. 날 믿고 일을 맡겨준 사람들이 있는데 힘들다고 놓아버릴 수 없었어요. 단어가 조금 거창하지만 ‘주체의식’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고객도 RA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

보험영업이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죠. 근데 세상일이 다 그렇잖아요. 세상에 안 힘든 사회초년생이 어디 있을까요.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을 느낄 때는 그게 다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요. 고객이 갑자기 사고를 당하거나 병환으로 힘들 때 보험금이 나오고, 그게 또 도움이 되고, 되레 제게 고맙다고 할 때 보람을 느껴요.

사실 제가 스물한 살 때 어머니께서 대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겪어보니까 암이라는 게 한 사람만의 병이 아니더라고요. 가정이 순식간에 기울어요. 그래서 가족이 아프면 얼마나 힘든지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사고 없이 사는 게 제일 좋지만 살면서 예상치 못한 일은 분명히 일어나게 되고, 그럴 때 보험이 큰 도움이 되거든요.

앞으로 ‘RA 양현모’라는 사람을 통해 저도 잘되고, 고객들도 모두 잘됐으면 하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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