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센 언니에 반했다…개봉 첫 주 300만, '아이언맨' 뛰어 넘는 흥행 질주

입력 2019-03-11 11:17  



'캡틴마블'이 역대급 '센언니'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은 개봉 첫 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5일째인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303만4315명을 동원했다.

'캡틴마블'의 기록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역대 솔로 무비 최고 흥행작이던 영화 '아이언맨3'의 개봉 첫 주 기록인 262만5256명을 넘어서는 것. 역대 3월 마블의 최고 흥행작이던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의 147만3941명, 3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 157만1430명과 비하면 2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캡틴마블'은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는 마블의 첫 솔로 무비일 뿐 아니라 '어벤져스' 시리즈를 잇는 핵심 키워드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캐스팅 단계부터 "주인공 브리 라슨이 아름답지 않다", "웃지 않는다" 등 일부 팬들의 반응으로 흥행에 우려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캡틴마블'은 이전까지 보지 못한 여성 히어로를 제시하며 '센 언니' 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면서 막강한 능력을 선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물론 '아이언맨3' 수입을 뛰어 넘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마블'은 개봉 첫 날 1억5300만 달러(약 1735억 원)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 수입이 4억2200만 달러(약 4785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언맨3'의 첫 주 수입 4억900만 달러(약 4638억 원)를 넘어 서는 것.

'캡틴 마블'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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