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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피의자 입건, YG엔터테인먼트 주가 13% 급락…3만8000원선 붕괴

입력 2019-03-11 13:30   수정 2019-03-11 13:36


그룹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1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인 4만 3250보다 13.29% 하락한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더불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다수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2015년 12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과 나눈 것으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클럽 아레나는 대화에서 언급된 장소로 성매매 알선 혐의가 제기된 곳이다.

현재 승리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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