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카톡방 몰카 사태에 '밀땅포차' 재조명…멤버 누구?

입력 2019-03-12 11:41   수정 2019-03-12 16:59


정준영과 승리 논란에 '밀땅포차'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경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밀땅포차'가 올라왔다.

'밀땅포차'는 가수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이 함께 차린 것으로 알려진 포장마차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 가게는 승리가 운영해온 '몽키뮤지엄'의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유리홀딩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밀땅포차' 설명에 따르면 2016년 5월 청담에서 1호점을 오픈했다. 이 가게는 소주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포차 라운지' 컨셉의 실내포차로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주류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2017년 일본의 한 구직 게시판에는 "빅뱅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이자카야를 신오쿠보에서 오픈한다"면서 직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특히 최종훈은 승리의 프랜차이즈 '아오리 라멘' 가맹점주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정준영,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 몰카 영상이 업로드 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들과 함께 사업을 했던 연예인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디스패치는 '밀땅포차' 멤버들로 구성된 채팅방에서 가수 C씨, 걸그룹 출신 여가수 오빠 G씨 등이 여성과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 카톡방에서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미움받고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몰카 유포 의혹을 받는 정준영은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중 급거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016년 성관계 몰카 논란 후 복귀 발판을 삼았던 '1박2일'에서도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한 뒤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과 '절친'이었다는 이유로 카톡방 참여자라고 지목을 받은 이홍기는 "자고 일어나니 난리가 났다"며 "걱정 말라"고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용준형은 "단체 채팅방이 아닌 정준영과의 개인 카톡방에서 무심코 반문했던 말이 었고,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최종훈은 어떤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는 승리, 배우 박한별 등과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하기도 했다. 박한별의 남편은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유리홀딩스 유모씨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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