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파트론은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 쿠핏과 자전거용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전거에 특화된 골전도 헤드셋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골전도 헤드셋은 고막의 진동이 아닌 귀 주변의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제품이다.
파트론의 스마트밴드를 쿠핏의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라이더’와 연동하는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파트론이 개발한 스마트밴드는 손목에 착용하면 혈압 등을 측정해주는 제품으로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오픈라이더는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으로 국내·외에 100만 명가량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행 기록을 관리해주며 자전거를 타기 좋은 추천 코스 등도 안내해준다.
김민영 쿠핏 대표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에 강점이 있는 파트론과 국내 자전거 관련 앱 1위인 오픈라이더가 손을 잡았다”며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보다 유용한 골전도 헤드셋 등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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