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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본부 옮긴 르노삼성 '수출 다변화' 기대…노사갈등은 발목

입력 2019-03-20 13:01   수정 2019-03-20 13:02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 내 지역 본부를 옮긴다. 수출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다만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해 발목이 잡힌 상태다.

르노삼성은 다음달부터 속한 지역 본부가 기존 ‘아시아 태평양’에서 ‘아프리카 중동 인도 태평양’으로 바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의 조직 개편에 따른 것이다. 르노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 내 한국 일본 호주 등을 ‘아프리카 중동 인도’ 지역과 통합했다. 이와 함께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집중하기 위해 중국 지역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차 산업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수출 다변화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 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만큼 부산공장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연구개발(R&D) 역할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업계는 노조의 임단협 갈등 사태를 풀지 못하면 생존 방안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8일 임단협 결렬 뒤 추가적인 교섭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기본급 인상, 부산공장 인력 충원 등이 주요 쟁점이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주·야간조 4시간씩 공정별로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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