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온라인부문 안착이 향후 실적 관건"

입력 2019-03-21 08:36   수정 2019-03-21 08:40

SK증권은 21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해 신설된 온라인부문의 속도감 및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만50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조용선 연구원은 "지난해 본격화된 점포 구조조정은 단기 실적 부담을 초래했다"며 "지난해 기존점 성장률은 국내 백화점이 전년보다 1.2% 증가하고, 할인점은 2.5% 감소하는 등 내수 저성장 국면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점포 리포지셔닝(혁신점포 운영, 사업모델 전환, 매각 등)과 더불어 테넌트(입점 매장) 확대, MD(상품) 경쟁력 개선의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은 물론 동남아 시장 본격적 공략에도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내수 의존도를 감안할 때 끊임 없이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국내 혁신점포 운영 확대, 온라인 채널 시프트의 양대 난제에 대한 속도감 있는 이행 등이 필요하다"며 "백화점부문은 2020년 자체 콘텐츠 매출 구성비 5%를 목표로 세우고 프리미엄펫푸드, 게임플래그십, 자연주의 베이커리 등 콘텐츠 중심과 사용자 경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인점부문은 저수익성 진열상품(SKU) 축소와 더불어 테넌트 매장 확대 운영, 신선식품 혁신센터 가동으로 소싱과 물류 효율성 제고로 관건은 이커머스 플랫폼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 여부"라며 "지난해 신설된 온라인부문의 속도감과 방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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