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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후보자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송구스러워"

입력 2019-03-25 11:18   수정 2019-03-25 11:23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국민 눈높이 맞지 않고 부동산 어려운 상황 감안할 때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공직자로서 지혜롭지 못했다’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비록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부동산 보유와 관련한 질책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공직 입문 초심으로 삶과 민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봤다”고 했다.

‘3주택자로 부담감 없었느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은 질문에는 “2008년 분당 집이 매각돼지 않아 부담이 됐다”며 “분당 집은 잠실 아파트 준공 전에 매각하려 했다”고 답했다.

딸 자녀에게 분당 집을 ‘꼼수 증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장관 후보자로서 떳떳함을 갖기 위해서 증여 방법을 선택했다”고 했다. 자녀에 분당 아파트를 증여한 뒤에도 계속 같은 집에 산 것과 관련해서는 “작년 8월에 세종 아파트 공사가 완공되면 세종 아파트에 입주하려 했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국민이 집 걱정과 이사 걱정하지 않도록 주거 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OECD 수준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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