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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비난하며 국경 폐쇄 엄포…"불법 체류자 안 받는다"

입력 2019-03-31 10:03   수정 2019-06-12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쪽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와 관련해 이틀 연속 비슷한 분위기의 트위터 글을 올리며 멕시코를 비난하고 국경 폐쇄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멕시코는 미국에 들어가려고 하는 수천 명의 사람을 막기 위해 매우 강력한 이민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우리의 구금 구역은 최대한도에 달했고 우리는 더는 불법 체류자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는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또한 멕시코로부터의 마약 유입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현행 이민법은 매우 취약하다고 전제한 뒤 "이민법을 고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며 "1시간도 채 안 돼 투표하고 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민주당은 범죄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설령 미국을 위해 좋다고 해도 트럼프와 공화당의 승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강화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비판해왔으며 남쪽 국경으로 범죄자와 마약이 대거 유입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여러 건의 트윗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법을 가진 멕시코는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멕시코가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불법 이민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 국경 전체나 상당 부분을 폐쇄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이민법과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세계에서 가장 약한 이민법을 우리에게 줬다"며 "의회는 약한 이민법을 지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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