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단지 '봄 분양'
양원지구 주말 2.5만명 몰려
[ 양길성 기자 ]
이번주부터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다. 전국 1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받고, 9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청량리 3구역(동대문구 용두동 11의 1)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다. 아파트 220가구(전용면적 59~150㎡), 오피스텔 34실(전용면적 29~52㎡)로 구성한다. 3.3㎡당 분양가는 2463만원이다. 150㎡ 주택형 2가구를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같은 날 금강주택은 중랑구 양원지구 C2블록에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청약을 받는다. 5개 동, 49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79~84㎡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3일간 2만5000여 명이 모델하우스(사진)를 찾았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일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a블록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북위례 분양단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이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92㎡는 5억9710만~6억4900만원, 98㎡는 6억4870만~7억510만원, 102㎡는 6억6860만~7억2670만원이다.
같은 날 ‘호반써밋 송도’도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있다. 아파트 1820가구(전용 84·101㎡)와 아파텔 851실(전용 74·84㎡)로 구성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350만원이다.
한양은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의 1)을 재개발한 단지다. 아파트 1152가구(전용 84~162㎡)와 상업시설로 구성한다. 이 중 1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도 내방객을 맞는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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