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분기마다 IR…건실한 경영으로 주주 이익 보호

입력 2019-04-01 17:25  

주주친화경영


[ 박종관 기자 ]
코오롱그룹은 기업 정보를 정해진 법규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계자료 등의 처리 및 보고는 해당 국가의 기준에 철저히 따른다는 원칙을 세웠다. 건실한 경영활동을 통해 주주의 투자 수익을 보호하고, 이익을 투명하게 배분하기 위해서다.

코오롱그룹은 2009년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쳤다. 코오롱을 지주회사인 (주)코오롱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하는 작업을 통해서다.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였다.

코오롱그룹은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 분기 IR을 열고 투명한 경영과 경영정보를 주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을 완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수요가 급증한 아라미드 사업을 중심으로 5세대(5G) 사업 관련 산업자재 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5G 인프라용 광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자동차 전장 등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구미공장의 생산설비를 50%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내년까지 생산설비를 연간 7500t 규모로 확장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말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했다. 주주의 피드백을 반영해 IR 자료를 갱신하고, 간담회를 열어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인 부분 외에도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전년도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회 장소 및 주주 이용시설을 개선했다.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코오롱티슈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9년 설립된 티슈진이 20년 만에 사명을 바꾼 것은 코오롱의 정체성을 강화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코오롱글로벌은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 분기 실적설명회를 열고 있다.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에게 기업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다.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에는 지속적인 배당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문을 연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코오롱그룹 미래 성장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생명과학, 자동차 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코오롱글로텍이 입주한 원앤온리타워는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R&D)과 영업 및 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아 융복합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그룹은 고객과 주주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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