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롯데·CJ·SPC 등 강원 산불 피해에 온정…수십억대 구호물품

입력 2019-04-08 14:26  


대형 산불로 강원 지역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는 사전에 제작해 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180여개와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 키트 400세트를 지원했다.

또 세븐일레븐 강원도 물류센터에서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물티슈 등 2000명분의 식료품을 즉시 지원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복구기금 4억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마트는 강원 소재 점포인 속초점·강릉점·동해점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물, 화장지 등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생필품을 긴급 공수했다.

또 동해시 등 인근 지역에서 속초시로 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1만명 이상분의 커피·녹차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마트24도 피해를 본 이재민들과 화재 진화에 앞장선 소방관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새벽 긴급 물류 차량을 편성해 라면, 치약칫솔, 화장지, 초콜릿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CJ그룹은 이재민과 피해복구 작업한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반컵반, 맥스봉, 쁘띠첼 워터젤리, 빵 1만5000개를 공급했다.

SPC그룹도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다.

오뚜기는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진라면(컵라면) 2만개를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우유 및 음료 1만2000개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한 달간 지속해서 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돼 있는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2000여만원 상당의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고성군으로 긴급 수송했다.

GS리테일도 강원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간식,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했다.

다이소도 강원도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이 담긴 행복박스 1000가족분을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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