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남은시즌은 '흥민 시즌'…포체티노 "케인, 복귀 힘들 수도"

입력 2019-04-13 09:48   수정 2019-05-10 00:30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해리 케인(26)이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BBC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케인이 올 시즌 다시 뛰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은 5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케인을 회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예정이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중 상대 수비수 파비언 델프와 부딪혀 발목을 다쳤다.

손흥민의 결승 골로 토트넘은 승리를 챙겼지만, 그라운드를 떠난 케인은 돌아오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경기 후 화가 많이 났었다"며 "그가 긍정적인 성격이라 지금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연속 골로 상승세를 탄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13일 홈에서 허더즈필드와 맞붙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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