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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황하나, 이번주 대질조사

입력 2019-04-21 08:38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와 박 씨의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이번 주 경찰에서 대질 조사를 받는다.

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번 주 안으로 박 씨와 황 씨를 불러 대질 조사할 방침이다.

대질 조사는 박 씨에 대한 조사에서 박 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황 씨를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4일 황 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마약 구매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 박 씨는 마약 구매, 마약 투약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대질 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반된 주장을 하는 이들을 한 자리에서 조사하면 거짓을 말하는 쪽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실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박 씨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대질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2차례 이뤄진 조사에서 박 씨는 피로를 호소해 경찰은 계획한 조사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질 조사는 이번 주 중반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박 씨의 모발 등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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