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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위중…한 달 전부터 건강상태 악화"

입력 2019-04-21 11:54   수정 2019-04-21 14:38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별세한 가운데 이희호 여사도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동교동계 인사들에 따르면 이 여사는 한 달 여 전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서울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그동안 감기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다 퇴원하기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최근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돼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여사는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의 병세가 위중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동교동계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동교동계의 핵심인사는 "지난주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겨우 고비를 넘겼다"며 "그러나 여전히 많이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 여사의 상태는 동교동계 측에 일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 측근들은 일단 이 여사에게 일단 김 전 의원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을 예정이다. 충격으로 이 여사의 병세가 악화할 것을 우려해서다.

다만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 여사 위중설에 대해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다들 비상사태가 온다"고 선을 그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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