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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창고 공격적 확대…수혜주 동방·세방"

입력 2019-04-22 08:14  

SK증권은 22일 "쿠팡의 풀필먼트센터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쿠팡과 물류 전담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혜주로는 동방과 세방을 꼽았다.

이 증권사 유승우 연구원은 "쿠팡이 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아마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물류창고를 공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어서 동방, 세방, 마이창고와 같은 기업들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필먼트서비스는 온라인 유통업에서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찾아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일종의 프로세스다. 아마존은 아마존프라임을 론칭하고 2006년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을 위해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이라는 물류서비스를 시작했다. 판매자들을 위해 재고관리, 배송, 반품, CS(고객만족)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쿠팡이 확보한 물류센터 면적은 축구장 151개 넓이고 올해까지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를 풀필먼트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37만명 수준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물류센터를 74만평 수준까지 더 구축할 것으로 유 연구원은 내다봤다. 당장 쿠팡은 경기도 고양에 초대형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대구도 건립 계획을 밝혔다는 설명이다.

그는 "쿠팡은 아이템마켓과 로켓와우클럽이 잘 자리잡아 가고 있고, 그 둘을 연결해서 시너지를 만들어 줄 접착제인 풀필먼트를 시작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쿠팡이 풀필먼트를 시작으로 아마존처럼 매출과 이익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추가 투자를 결정하지 않았나 하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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