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민의 쌈짓돈]커피 한 잔의 여유…신용카드로 할인받아 즐기자

입력 2019-04-25 07:00   수정 2019-04-25 07:04


최근 4월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커피로 한 잔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로 들어섰는데요, 문제는 주머니 사정입니다. 올 들어 주요 커피전문점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도 4000원대로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노랫말과 같이 '돈 없을 때 밥 대신에' 마시기에는 분식보다 높은 가격대입니다. 그래서 24일 [쌈짓돈]은 주요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을 갖춘 신용카드를 모아봤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신용카드는 상품별로 할인이 적용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다르니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라 고르면 되겠습니다. 다수의 상품이 일부 백화점·마트 입점 커피전문점 매장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니 유의하세요. 대부분 할인이 적용된 결제 건과 기프트·선불카드·상품권 충전 및 구매 건 등이 전월 실적 인정 금액에서 제외되니 실적 기준도 잘 살펴야겠습니다.

우선 1만원 언저리의 연회비와 할인 적용 기준이 되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으로 낮은 편인 신용카드 중 뽑아봤습니다. 해당 조건에서 커피 관련 할인 혜택이 큰 상품으로는 롯데카드의 '라이킷펀(LIKIT FUN)'과 우리카드의 'D4@카드의 정석'이 좋아보입니다.

라이킷펀은 하루에 1회, 한 달에 1만원 한도 내에서 커피전문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매장에서는 할인율이 50%이고, 그 밖의 커피전문점에서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네요. 현장 결제 건에 한해서만 할인이 적용되고, 커피 전문점의 상품권 및 선불카드 구입·충전 건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커피 할인 외에도 영화 월 1만원 내 50% 할인, 대중교통 월 5000원 한도 할인 등의 혜택을 묶어놨습니다. 연회비는 1만원입니다.

D4@카드의정석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폴바셋 등 4개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55%인데 건당 3300원의 할인 한도가 적용되지만 할인횟수에 제한이 없는 점이 돋보입니다. 월간 할인한도의 경우 매년 1~10월은 한 달에 1만1000원입니다. 11~12월에는 2만2000원으로 확대됩니다. 이 상품 역시 영화 할인 혜택과 대중교통 및 편의점 혜택이 묶여 있습니다. 연회비는 9000~1만원입니다.

다양한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IBK기업은행의 '일상의 기쁨카드'가 유리하겠습니다. 커피전문점 선택지가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탐앤탐스·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 달.콤으로 넓어집니다. 해당 커피전문점에서 20% 할인을 하루에 1회, 한 달에 2회에 한해 받을 수 있습니다. 쇼핑·영화 등 다른 혜택과 함께 커피까지 묶어 월간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되는데 2만원(전월 실적 50만원 이상)부터 4만원(100만원 이상)까지 늘어납니다. 1회당 이용금액은 2만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연회비는 1만~1만2000원입니다.

반면 스타벅스 충성고객이라면 하나카드의 '통커카드'를 눈여겨볼 만 합니다. 통(신)과 커(피)에 혜택을 집중한 상품입니다. 커피의 경우 하루에 5000원, 한 달에 2만원 한도로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사이렌오더 시 결제액의 50%, 일반 결제는 30%를 청구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최소 결제 금액 제한과 할인횟수 한도가 없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통신 할인 혜택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 통신 요금 자동이체 시 한 달에 1만원에 한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월 실적이 50만원으로 다소 높고, 회비가 1만7000~2만원으로 올라간다는 점은 아쉽네요.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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