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폭력 고발전…정치적 해결 47% vs 법적 처리 46%

입력 2019-05-01 10:37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 이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과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고소·고발의 처리 방안에 대해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47.1%였다.

'법에 따라 잘잘못을 가려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은 45.9%나 됐다. 모름·무응답은 7.0%였다.

성별로는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이 남성의 경우 49.1%로 정치적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46.8%)보다 많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정치적 해결이 47.4%로, 법적 처리(42.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는 '법적 처리' 의견이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여성, 50대 이상,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에서는 '정치적 해결' 의견이 많았다.

남성과 20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왔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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