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스마트 병원 서비스' 나온다

입력 2019-05-02 09:19  

KT,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와 협력



KT가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병원 서비스는 진료 예약부터 의료비 수납, 전자 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까지 서비스 전 과정을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의료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의료 데이터 전달 시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안성을 높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KT는 진료 기록, 처방전, 진단서 등 의료 데이터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및 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는 환자의 동의를 얻는 기관만 열람 가능하며, 접근 이력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양 사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기가 체인 BaaS’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본 증명 등 의료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40여개 주요 대형병원에 서비스 중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200여개 대형병원으로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로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은 “5G의 초안전 시대를 견인하는 기가 체인 BaaS 서비스를 통해 환자 중심의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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