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신논현역 운행 중단, 열차 하부서 연기…승객 대피 '혼잡'

입력 2019-05-03 10:41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3일 오전 8시55분경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김포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열차 하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정차 중이던 김포공항행 급행열차 하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고 대피했다.

큰 화재는 없었으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출구로 몰려 혼잡이 발생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안내 방송도 제대로 없었다", "9호선은 헬게이트", "신논현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돼 9호선 전철이 각 역마다 정차되며 지연 중이었다"며 불편 사항을 토로했다.

오전 9시27분께 소방기관 점검이 완료돼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연기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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