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차재이, 母 차화연 빼닮은 미모부터 NYU 조기졸업한 명석함까지 '화제'

입력 2019-05-07 09:50   수정 2019-05-07 09:55

차재이, 미모+'뇌섹' 면모로 화제
"차화연, 배우 반대하며 3일 내내 울어"
"NYU 조기졸업? 학비 비싸 가족에 피해 안 주려"




배우 차화연의 딸 차재이가 '뇌섹녀'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는 차화연의 딸 차재이가 출연했다. 이날 차재이는 차화연을 닮은 빼어난 미모는 물론, NYU 입학과 조기졸업 이력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제적남자'에서 차재이는 "어머니가 내가 배우라는 걸 어디 가서 말씀 안 하고 다니신다. 배우 생활하면서 어머니가 배우라는 게 득보다 실이 많을 거 같다고 하셔서 말씀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차화연은 딸이 자신과 같이 배우를 하겠다는 것에 걱정이 컸다고. 차재이는 "반대하면서 정말 많이 우셨다"면서 "3일 내내 많이 우셨다. 이 직업은 감당해내야 할 게 너무 많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근데 그때 너무 하고 싶어서 '내가 NYU 합격하면 지원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재이는 "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어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차재이는 명문 NYU 티시예술학교에 합격한 비결로 에세이를 꼽으며 "한국 배우의 딸로서 느낀 점을 썼더니 외국인 눈에 흥미롭게 보였던 것 같다. 한국 문화의 '한'이라는 정서에 대해 풀어서 썼다"고 설명했다.

차재이는 NYU 티시예술학교는 결석 2회시 1학년으로 유급, 결석 3회면 퇴학 조치를 할 정도로 엄격한 규율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그곳에서 조기 졸업까지 한 차재이는 "학비도 엄청 비싸다 보니까 가족들한테 내 공부 욕심이 피해가 되는 것 같아서 계절학기를 많이 들어서 반학기라도 일찍 졸업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가 되고 차재이는 오디션에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속사가 있음에도 오디션 정보를 직접 알아보고 다니고, 혼자 다닐 때도 프로필을 들고 제작사를 직접 돌아다닌다며 남다른 의지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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