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시험, 답변 준비시간 늘고 메모 가능

입력 2019-05-22 17:35  

6월 1일부터 86개국 동시 적용


[ 공태윤 기자 ]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시험부터 답변 준비 시간이 늘어나고 별도로 제공되는 용지에 메모도 할 수 있게 된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6월부터 시행되는 토익스피킹과 라이팅 시험부터 수험자는 시험센터에서 제공하는 규정 메모지와 필기구를 사용해 시험 시간 동안 자유롭게 메모하며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토익스피킹 일부 문항에서도 답변 준비 시간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시험센터에서 제공된 규정 메모지와 필기구만 사용 가능하다. 시험센터에서 제공하지 않은 메모지와 필기구를 사용할 땐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토익스피킹의 문항별 답변 준비 시간은 3번 문항이 30초에서 45초로 15초 늘어난다. 4~6번 문항은 기존에 답변 준비 시간이 없었으나 문항별로 3초씩 추가된다. 7~9번 문항은 지문 읽는 시간이 30초에서 45초로 길어지며, 문항별 답변 준비 시간은 3초씩 늘어난다. 10번 문항은 30초에서 45초로, 11번 문항은 15초에서 30초로 답변 준비 시간이 각각 늘어나 총 1분18초 증가한다.

토익스피킹 출제 기관인 미국 ETS는 “응시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6월 1일부터 세계 86개국에서 동시에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익스피킹 시험이 ‘응시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하반기 대졸 공채를 앞두고 재응시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국내 다수 기업이 입사 지원 시 토익스피킹 성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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