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전국 해수욕장·피서지 벌써부터 '북적'

입력 2019-05-26 15:58  


때이른 5월 폭염으로 전국이 영상 30도 이상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강릉과 삼척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은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바닷가로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

이날 강릉, 영월, 횡성, 양양 등 주요지역의 기온은 영상 32~34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삼척 신기면은 이날 영상 35도까지 치솟아 전국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경포, 속초, 양양 낙산 등 주요 해수욕장을 찾아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영상 30도를 웃돈 충남지역에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졌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보드를 든 서퍼들이 몰려들었다. 그늘막 텐트를 치고 낮잠을 즐기는 물놀이객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제15회 부산모래축제'가 열려 행락객들이 갖가지 형상으로 제작된 모래조각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더위를 식혔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경북에서는 시민들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 경북 동해안 바다에 몰려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유명 물놀이장인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도 수중 놀이기구를 타거나 물놀이를 하려는 방문객들로 종일 북적였고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도 오전에만 4000여 명이 방문해 시원한 동굴 속에서 더위를 달랬다.

이날 전국적으로 주요 산과 행락지에는 봄꽃을 즐기거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 봄의 끝자락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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