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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본입찰…넷마블·카카오·사모펀드 경쟁

입력 2019-05-31 07:35   수정 2019-05-31 10:14

31일 본입찰 마무리
넷마블, 카카오 단독 참가
"후보 간 합종연횡 변수로"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의 본입찰이 마무리단계 접어들었다. 넷마블과 카카오,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XC의 매각 주관사인 UBS,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진행한 본입찰이 이날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 연기 요청에 따라 마감 시한을 일주일 간 연장한 결과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올 초 자신과 아내 등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넥슨은 NXC의 자회사로 거래 금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도이치증권 뉴욕 지점과 모건스탠리 멘로파크 지점이 매각 주관사로 나섰고 지난 2월 5곳이 적격 예비 인수 후보로 지정됐다.

지난달 시작된 본입찰은 세 차례에 걸쳐 연기·연장됐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무리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의 인수 후보가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다른 업체들이 뒤늦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 카카오, 사모펀드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텐센트가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텐센트는 카카오와 넷마블의 지분을 갖고 있으면서 넥슨 측에 매년 1조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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