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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0.4%…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9-06-04 08:32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로 수정됐다.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5조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질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4월 발표된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7%다.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이유는 3월의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건설투자와 총수출은 더 부진했고 설비투자는 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은은 국민계정의 기준년 개편 결과도 반영해 과거 시계열이 모두 조정됐기 때문에 속보치 대비 수정 정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전기대비 -0.4% 성장은 2008년 4분기(-3.2%) 이후 41분기 만의 최저치다. 성장률을 산업별로 나눠보면 농림어업 4.7%, 제조업 -3.3%, 건설업 -1.0%, 서비스업 0.8%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주로 늘었다.

GDP의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9.1%)와 건설투자(-0.8%), 수출(-3.2%)과 수입(-3.4%) 등 투자·무역에서 부진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출과 기계·장비와 원유·천연가스의 수입이 주로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 장비가 모두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GDP의 다른 지출항목들은 민간소비 0.1%, 정부소비 0.4%, 지식재산생산물투자 1.3%, 재고증감 0.3%다.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는 줄었고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주된 이유였다.

잠정치 발표에선 속보치 때 없던 국민총소득(GNI)이 계산됐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이다.

실질 GNI는 452조6032억원으로, 전기대비 -0.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5%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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