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뷔페 '마키노차야' 역삼·판교·광교서 인기

입력 2019-06-06 14:38  

Cover Story - LF

푸드 경쟁력도 강화



[ 안효주 기자 ] LF는 2007년 LF푸드를 설립해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해산물 뷔페와 일본 라멘 전문점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식자재 유통업체를 잇따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주류 유통과 베이커리 사업도 키우고 있다.

해산물 뷔페 브랜드 ‘마키노차야’(사진)는 주요 상권으로 꼽히는 곳에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서울 역삼과 경기 성남 판교, 수원 광교에 3개 매장을 냈다. 마키노차야는 식자재를 산지에서 직송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모든 메뉴는 개방형 주방에서 즉석으로 요리한다. 지난 4월 문을 연 광교점은 150여 가지 프리미엄 메뉴와 함께 수족관에서 활어를 바로 잡아 회로 내놓고 있다.

일본 음식을 앞세운 외식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우선 일본 라멘 브랜드 ‘하코야’ 점포는 전국에 31개나 된다. 2017년 4월에는 일본 식자재를 전문 유통하는 국내 1위 유통업체인 모노링크를 인수했다. 이자카야 등 일식을 앞세우는 외식업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모노마트’라는 이름의 B2B(기업 간 거래) 회원제 매장도 내놨다. 논현점, 잠실점, 강동점 등 전국에 40여 개의 직영 매장이 있다.

LF는 유럽의 먹거리도 발굴해 선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해외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 구르메F&B를 인수하고 유럽과 미국 등에서 치즈 버터 등 냉장 유제품을 수입해 오고 있다. 초콜릿이나 과자 등 상온 디저트와 캐비아 푸아그라 트러플 같은 고급 식재료도 들여와 판매한다.

마실거리로는 주류를 공략했다. 2017년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 등을 수입하는 수입주류 전문 유통업체 인덜지를 인수해 주류 시장에도 진출했다. LF 관계자는 “국내 식음 시장에서 수입주류와 수제맥주 비중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덜지는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국제 서핑 페스티벌, 스노보드 대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적극 참여하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개성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강원 설악산 일대에 수제맥주 브루어리 ‘문베어 브루잉’도 설립했다. 연간 450만L 맥주 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으로 국내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가운데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이곳에서 만드는 술로는 ‘금강산 골든에일’과 ‘한라산 위트’ 등이 있다.

홍대의 ‘핫 플레이스’인 퍼블리크는 LF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유기농 밀가루와 호밀, 프랑스산 버터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프랑스 정통 빵 맛을 담았다. 2011년 문을 연 이후 홍대 및 상수동 일대에서 바게트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총 35가지 빵과 40여 종의 디저트를 매일 구워내고 있다. 대표 메뉴는 크루아상, 몽블랑, 바게트, 밤식빵, 에클레어다. 광흥창 본점과 함께 2018년 8월 말 홍대AK플라자에 연 2호점 홍대점을 운영 중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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