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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삼성증권, 9200억원 프랑스 파리 크리스탈 파크 오피스 단지 인수

입력 2019-06-07 16:27   수정 2019-06-07 17:05

≪이 기사는 06월07일(16: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탈파크 오피스 단지를 약 9200억원에 인수한다. 올들어 미래에셋대우가 마중가타워 인수에 참여한데 이어 하나금융투자가 크리스탈리아 빌딩을 매입하는 등 국내 금융사들이 잇따라 파리의 초대형 오피스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프랑스 부동산 투자회사 이카드(Icade)가 보유한 업무시설 단지 크리스탈 파크를 6억9100만 유로(약 9100억원)에 인수하기로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약 3800억원을 삼성증권이 인수하고 나머지는 현지 대출을 활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조건 등을 조율한 뒤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인수 자산을 지분과 대출 등으로 나눠 재구조화하고 펀드를 구성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또는 일반에 재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파리 북서부 외곽 뇌이쉬르센(Neuilly-sur-Seine)지역에 자리잡은 이 단지는 연면적 4만4000㎡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강당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2만㎡에 달하는 녹지 공원을 포함하고 있다.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해 재개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 프랑스 본사 등 4개 기업이 입주했다.

삼성증권은 프랑스에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프랑스 덩케르크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지분 40%를 약 850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올해도 한화투자증권 삼삼성SRA운용 등과 총 1조5000억원 규모 뤼미에르 빌딩 인수에 참여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자산운용사들은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의 투자가 몰리는 것은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의 반사이익으로 프랑스 파리가 영국 런던을 대체하는 유럽 제1 거점 도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만HSBC, JP모간 등 33개 대형 금융회사가 유럽 본부 오피스를 런던에서 파리로 옮겼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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