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김승우 실종신고, 단순 해프닝…김남주 "김승우와 아무일 없어요"[종합]

입력 2019-06-08 16:05  

소속사 측 "김남주, 메이크업 담당자 축하차 호텔 방문"
김남주 "우리 괜찮다" 해명
"너무 사랑해서 일어난 일" 강조





김남주가 사라졌다고 김승우가 경찰에 신고한 건 단순한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지난 7일 김남주가 실종돼 김승우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더퀸AMC 이태영 부사장은 한경닷컴에 "부부 싸움도 불화도 없었다"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승우는 지난 4월 30일 김남주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남주가 한 호텔에서 발견됐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불화 때문에 김남주가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당시 김남주는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숍 순수의 최수경 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이 생겼다. 그래서 김남주와 함께 호텔에 모였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연락이 두절된 것에 대해선 "김남주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걸 모르고 한참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텔 방으로 경찰들이 왔다"며 "김승우가 술자리 후 집에 왔는데 김남주가 없었고, 연락도 안돼 신고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주 역시 "저희는 괜찮다. 아무 일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승우 역시 경찰 신고로 사건이 커진 것에 대해 민망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김승우가 김남주를 너무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남주는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하며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MBC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JTBC '미스티' 내놓는 작품마다 시청률 정상에 올려놓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승우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 '고스트 맘마', MBC '신데렐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뿐 아니라 KBS 2TV '1박2일 시즌2', '김승우의 승승장구',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 사이에는 딸 김라희 양과 아들 김찬희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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