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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에도 ERA 0.01 올라…10승 무산

입력 2019-06-11 14:38   수정 2019-06-11 15:3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류현진(32)이 6이닝 동안 1점만을 내줬음에도 평균자책점이 올라가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그가 그간 얼마나 위대한 피칭을 해왔는 지 알려준 경기였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38)에 근소하게 리드를 유지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은 2회에 나왔다. 2회말 1사 후 콜 칼훈에게 중앙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그가 홈런을 맞은 건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만이다. 올 시즌 7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홈런을 내준 상황을 제외하곤 완벽에 가까운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우트를 상대로 삼진 2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막은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류현진은 1회 트라우트를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3회에는 헛스윙 삼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맞이한 5회 마지막 대결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트라우트를 요리했다.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 수비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불펜 딜런 플로러가 2사 1루에서 트라우트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주며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다.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눈앞에 뒀던 류현진은 불펜의 ‘방화’로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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