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크래프트하인즈 제품 독점 판매

입력 2019-06-12 17:47  

[ 김보라 기자 ] SPC삼립이 글로벌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와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와 치즈, 베이컨, 스낵, 음료 등을 생산하는 150년 역사의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PC삼립은 8월부터 스테이크 소스 ‘A1’, 파마산·크림치즈 등 ‘크래프트 치즈’, 베이컨 ‘오스카 마이어’, 견과류 브랜드 ‘플랜터스’ 등 28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그동안 동서에서 판매해온 제품들이다.

SPC삼립은 “이번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SPC삼립 제품 개발과 제조에도 활용하는 등 독점 유통 품목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첩, 마요네즈는 지금처럼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가 유통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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