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14일 DJ 곁으로

입력 2019-06-13 17:38   수정 2019-06-14 06:38

국립현충원서 사회장 추모식
최태원 회장 등 사흘째 조문행렬



[ 김소현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시간여 동안 엄수된다고 장례위원회 측이 13일 밝혔다.

추모식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사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김상근 목사 등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도 낭독된다. 추모식은 일반 국민에게 공개되며, 이후 묘역에서 열리는 안장 예배에는 유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한다.

이 여사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은 “장례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사회활동과 뜻을 같이 하신 많은 분이 참여해 사회장으로 치르는 것”이라며 “특정 정당이나 단체가 주도하지 않고 국민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행사”라고 설명했다.

장례 사흘째인 이날도 빈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9시께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아침 일찍 조문을 마친 뒤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박상기 법무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용섭 광주시장과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함세웅 신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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