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복기왕, 아산시장 시절 혈세 펑펑 '그들만의 돈잔치' 벌였다"

입력 2019-06-19 16:39  



장기승 아산시의원(자유한국당)은 19일 아산시에서 고액의 강연료를 받은 리스트를 공개하며 '시민 혈세가 줄줄 새고 있었다"고 밝혔다.

장 시의원은 "김제동 씨에 이어 개그우먼 김미화 씨, 도종환 민주당 의원도 시민 혈세 고액 강연자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제동 씨는 3회 4020만원, 김미화 씨는 2회 1123만원, 도종환 의원은 250만원을 강연료로 받았다"면서 "김제동 씨는 기존 2회 2700만원 외에도 2011년 강연에서 132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미화 씨와 도종환 의원도 2014년 아산 행복시민 아카데미 강사료로 250만원을 각각 받았다"면서 "하지만 불과 4년 뒤인 2018년 김미화 씨의 복기왕 당시 아산시장과의 70분 토크쇼 진행료는 873만6천원으로 3배 넘게 치솟았다"고 강조했다.

장 시의원은 "3배 + α 정권 교체 프리미엄인가?"라면서 "정말 세상이 바뀐 걸 실감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올인을 위해 지난해 2월 시장직 사퇴를 불과 20여일 앞둔 시점에 거액의 세금으로 사실상 본인 홍보쇼를 위해 개최한 동 토크쇼는 사전선거운동 논란에서 유야무야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장 시의원은 "아산시민 고통?아픔 패싱하며, 민주당 시장과 좌편향 유명인들 코드 맞는 끼리끼리 그들만의 철옹성은 구축한 건 아닌가"라면서 "아산시 세금이야 줄줄 새던말던, 세금으로 측근들 옷값 턱턱 주며 으쓱한 논란에다, 이념 편향 셀럽들 불러모아 호탕하게 시민 혈세를 몰아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최소한의 부끄러움이라도 있다면, 혈세를 탕진하고 시민들을 우습게 여긴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해 하루 속히 아산시민들께 진솔히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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