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21일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KAA-한경 언론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KAA-한경 언론상은 활발한 기고 활동으로 시장과 소통해 회계정책 발전과 회계 선진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제정됐다.이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에 게재한 다산칼럼 ‘기업투자 포기 대가인 초과세수의 비극’(3월 5일자), ‘바이오제약 투자 결딴낼 회계규제’(4월 1일자) 등 파급력 있는 기고문으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여러 기고를 통해 “회계규제를 개선하고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중앙선데이에 기고한 ‘아시아나항공 사태와 회계대란의 교훈’(5월 12일자), 동아닷컴에 기고한 ‘벤처 살리기에 꼭 필요한 차등의결권제도’(2018년 8월 10일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급변하는 회계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회계와 관련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지난 21~2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9년 한국회계학회-아시아회계학회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는 조성표 한국회계학회장(경북대 교수)을 비롯한 국내외 회계학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유럽 호주 등 해외 회계학자도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사협의회,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등이 후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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