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소프트, 회사 밖에서 내부망 접속 쉽게…美국방부 보안기술 활용해 해킹 불가능

입력 2019-06-24 16:39  

2019 코리아 IT 어워드


[ 홍윤정 기자 ] 엠엘소프트는 단말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1995년 창업한 이후 관리비용 절감이 쉬운 원격제어 솔루션 티씨오스트림(TCO!Stream), 허가된 단말만 네트워크 접속을 허용해 보안을 강화한 티게이트(Tgate) 등을 내놨다. 전국적으로 네트워크 규모가 크고 단말기 수가 많은 금융, 정부, 군, 대기업, 병원 및 학교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 출시한 티게이트 SDP(Tgate SDP)는 회사 밖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접속이 쉽다. 정부 기관과 상당수 기업은 업무를 볼 때 회사 내부망만 활용하고 있다. 보안 우려 때문이다. 문제는 직원이 회사 밖으로 출장을 가면 내부망과의 연결이 두절된다는 데 있다.

업무 파일을 받으려면 회사에 있는 직원에게 전화를 해 사설 메신저로 문서를 전달받는 수밖에 없다. 보안을 위한 조치가 오히려 보안에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엠엘소프트는 이 같은 딜레마를 해결할 대안으로 SDP를 제시한다.

현재 인터넷망을 이용해 업무를 볼 때는 가상사설망(VPN)을 쓴다. 이 방식은 ‘선 접속, 후 인증’인 까닭에 보안에 취약하다. SDP는 ‘선 인증, 후 접속’ 방식이다. 단말기와 서버가 통신할 때 서버를 은폐시킨 뒤 인증된 단말기와 사람만 서버에 연결한다. 인증받지 못하면 서버에 접속할 수 없어 해킹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SDP는 미국 국방성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다. 미국 국방성은 세계 파견 미군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안전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다.

티게이트 SDP는 미국 국방성의 기술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 엠엘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엔드포인트 접근통제기술을 접목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첫선을 보였다.

엠엘소프트 관계자는 “사용법이 쉽고 합리적인 가격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회사의 목표”라며 “향후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자동차에 이르는 다양한 기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통제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론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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