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당첨되면 시세차익 최대 5억 '서초그랑자이'

입력 2019-07-01 13:52   수정 2019-07-01 16:12

7월 첫째 주 유망분양 단지


이번주 서울 서초구, 경기 성남 대장지구 등 인기 주거지역에서 아파트 청약이 줄을 잇는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에서 총 1만1416가구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4곳에서 문을 연다.


집코노미는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이번주 유망 분양물량에는 '서초그랑자이'와 '성남판교 대장지구제일풍경채'가 선정됐다.

최대 5억 '로또' 서초그랑자이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그랑자이는 6.9점의 성적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4억~5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 강남역 주변에 위치해 대규모 업무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초그랑자이는 9개동, 총 1446가구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119㎡ 1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강남 8학군에 속한다. 서이초가 인근에 있으며 서운중과 서일중, 반포고 등도 쉽게 통학할 수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메가박스, CGV,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대규모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 체크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891만원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약 14억5200만원 정도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 비해 4~5억원 저렴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바로 근처에 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전용 84㎡가 지난 5월 17억5000만원(2층)에 팔렸다. 인근 ‘래미안서초스위트’ 전용 84㎡도 15억9000만원(2층)에 팔렸다. 서초동 A공인 관계자는 "현재 래미안서초에스티지S나 래미안서초스위트 아파트의 전용 84㎡ 호가는 19억~20억원에 육박한다"며 "서초그랑자이를 분양받을 경우 최소 3억원에서 많게는 4억~5억원가량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므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전매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제한된다.

'미니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분양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 지어지는 판교대장지구 제일풍경채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 단지가 위치한 판교대장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판교대장지구 A5, A7·8블록에 들어선다. A5블록에선 589가구가, A7·8블록에선 444가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만 공급한다. 판교테크노밸리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곳이다. 분당과 판교신도시가 가까워 신도시 내 백화점을 비롯해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020년 판교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잇는 서판교터널(서판교IC 연결)이 뚫릴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판교대장지구 내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선다. 다만 판교신도시 중심가와는 떨어져 있고 아직 주변에 편의시설이나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단점도 있다.

☞분양가 체크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339만원으로, 주변 단지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 전용 84㎡ 분양가는 8억~8억3000만원이다. 지난해 말 대우건설이 분양했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A1블록’은 3.3㎡당 2056만원에 분양됐다.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했던 ‘판교 더샵 포레스트 A11블록’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40만원이었다.

제일건설은 중도금 혜택(이자후불제)과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등 무상옵션을 제공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K공인 대표는 "판교신도시 아파트 가격보다는 30~40% 저렴해 이 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 청약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판교대장지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용면적 85㎡이하는 100% 가점제를 적용받는다. 또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해 사실상 무주택자인 성남시 지역민이 당첨될 확률이 높다. 다만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및 후속조치로 지난달 20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단지부터 투기과열지구의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공급 물량의 80% 이상에서 500%로 확대해 기타 지역 거주자들의 당첨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오는 4일 삼정기업이 대구 달서구 월성동 일대에서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월배지구단위계획구역에 내 마지막 분양단지로 최고 30층 12개동 총 139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5일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에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선보인다. 10개 동, 789가구(전용 59~84㎡)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춘천 우두지구 EG the 1' 등 네 곳에서 문을 연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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