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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분노, 송지아 화보 의상 지적에 "란제리? 정말 무서운 세상"

입력 2019-07-02 14:19   수정 2019-07-02 16:17

박연수, 송지아 화보 의상 지적에 분노
"란제리? 12세 아이에게 정말 무서운 세상"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화보 의상을 지적한 네티즌의 태도에 분노했다.

박연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예쁘고 착한 심성으로 잘 자라주렴"이라는 글과 함께 송지아의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 중에는 흰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있었고,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이제 겨우 12세 된 아이 옷차림 콘셉트가 눈살 찌푸려진다"며 "저 옷은 란제리에 가까워 보이고 어린애 허벅지 맨살 노출에 중요부위를 겨우 가린 듯 보인다. 진짜 무식하고 생각 없는 여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박연수는 지난 1일 송지아의 화보를 추가로 게재하며 "이 옷을 란제리로 보다니. 겨우 12세한테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며 "12세 아이에게 노출, 란제리, 허벅지 등등의 단어를 쓰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박연수는 프로필 소개에도 "어른이라는 이름을 가진 당신들. 당신들 손가락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는 더 무서운 세상을 만드는 건 아닐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적었다.

송지아는 2013년 아빠 송종국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도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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