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퇴출요구,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 활동 일본인 연예인에 '불똥'

입력 2019-07-04 19:44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반일감정↑
일본 출신 연예인에 대한 맹목적 비난 세례 이어져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감정이 확산되자 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연예인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 등 일본인 연예인들을 퇴출하라는 요구가 일어났다. 현재, 일본인 연예인을 타깃으로 해 "고잉홈"을 외치는 글이 다수 보이고 있는 것. 사나와 함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인 멤버들이 줄지어 언급되고 있다. 특히 사나는 앞서 일왕 연호 사용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더불어 배우 이시언의 경우 개인 SNS에 '일본여행 인증샷'을 올렸다는 이유로 논란에 올랐다. 해당 사진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시점에 굳이 일본에 다녀온 사진진을 올려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시언은 급히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한국의 주력 수출 제품인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자국산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다. 이는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과 대립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 등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실은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이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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