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총괄 "미래 문화 전파 속도, 더 빨라질 것…우리가 할 일은 활용"

입력 2019-07-09 15:15  

이수만 SM 총괄, '2019 한국문화산업포럼' 기념사
"K-POP 시장 기하학적 성장, 한국 브랜드 이미지까지 높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K-POP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5일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문화산업포럼'에 참석, '한류 문화와 지역 발전'을 주제로 기념사를 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7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Culture First, Economy Next'라고 선언, 좋은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된다면 이로 인해 경제 대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K-POP 시장은 기하학적 성장을 했고, 그만큼 한국의 경제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도 많이 높아졌다"라고 문화의 힘을 이야기하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2019 한국문화산업포럼'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초청으로 이뤄진 만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대구가 13년간 DIMF를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키워 온 것은 문화의 힘을 먼저 느꼈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힘을 믿고 DIMF를 키워 온 대구가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미래를 잘 준비한다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미래에는 셀러브리티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본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발전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인 챗봇은 나의 아바타가 되어 우리의 생활 속에 더욱 가깝게 자리하게 될 것이며, 내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의 아바타와 하루를 시작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라의 물리적인 인구수를 뛰어 넘는 AI 브레인 아바타들의 초거대 버추얼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가까운 미래에 유인 드론 등 이동 수단의 대대적인 혁명으로 도시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로 인해 문화의 전파 속도는 현재보다 더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며,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이뤄지는 새로운 세계를 맞이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우리가 K-POP이라는 음악 문화의 힘을 잘 활용 하는 게 중요하다. 저는 프로듀서로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그 나라 자체의 음악 문화를 K-POP과 함께 성장시키려고 한다. 각 나라에서의 프로듀싱을 통해 우리의 K-POP을 거기에 심을 것이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기념사를 마무리해 박수를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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