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이수민 "♥선우선, 3살 연상인 줄 알았는데…" 결혼 소감

입력 2019-07-14 13:53  

선우선♥이수민 14일 결혼
본식 전 기자회견
"나이차 못 느껴 결혼"
"2세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배우 선우선(44)이 11살 연하의 무술감독 겸 배우 이수민과 오늘(14일) 결혼한다.

선우선은 이날 오후 3시 결혼식을 앞두고 12시 30분 경 기자들을 만나 이수민과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은 "결혼이 늦은 만큼 열심히 예쁘게 살겠다"고 말했고 이수민 또한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 핑크빛 사랑을 키웠다. 이들은 1년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선우선은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나이차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면서 "느낌, 기운이 잘 맞아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처음 만났을 때 세살 정도 연상인 줄 알았다. 열한 살 차이가 나는 걸 안 뒤에도 나이차를 못 느꼈다. 그랬으면 이 자리까진 못 오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호칭에 대해 이수민은 "자기라고 하기도 하고 여보라고 하기도 한다. '님'을 붙여 '자기님', '여보님'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 선우선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갖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파주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선은 2003년 '조폭마누라2'를 통해 데뷔, 이후 '내조의 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 드라마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과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선보여 연예계 대표 '캣맘'으로 알려져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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