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3조원 규모 사업 단가적정성 검토 완료

입력 2019-07-17 14:41  

조달청은 상반기 국가의 예산, 또는 기금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해 총 3조158억원의 총사업비 관리 대상 사업의 단가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고17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적정성 검토결과를 기획재정부와 각 발주기관에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의 최종 조정을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된다.

단가 적정성 검토는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 가격와 물가변동 가격, 설계변경 가격 등 사업추진 단계별로 발생하는 단가의 적정여부를 검토하고 조정함으로써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조달청은 상반기 동안 대구시의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1조8723억원(36건) 규모의 실시설계 단가 적정성 검토를 수행했다.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8950억원(1298건)과 2485억원(19건)의 설계변경 단가 적정성 검토도 완료했다.

실시설계 단가적정성 검토(1조8723억원)를 통해 1188억원의 사업비를 조정(증액 404억원, 감액 784억원)해 적정공사비를 확보했고 380억원의 순수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2조9000억원) 등 5조4000억원 상당의 사업단가 적정성 검토를 통해 대규모 사업의 총사업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단가 적정성 검토 시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공사별 적정공사비 반영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총사업비 관리 대상공사의 원가를 구성하는 각 비목별 단가가 기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가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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