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백, 세계 최초 양식어류용 스쿠티카병·활주세균병 백신 개발

입력 2019-07-19 09:42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인 씨티씨백은 양식 넙치과 어류의 스쿠티카병 및 활주세균병 예방용 백신인 '씨티씨백 다자바'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쿠티카병 및 활주세균병의 예방용 백신은 씨티씨백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2016년 이제희 제주대 교수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고 약 3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달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스쿠티카병과 활주세균병은 양식어류인 넙치과 어류에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다. 어장에 발병하게 되면 어류 표면에 궤양과 지느러미 부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치어에서 성어에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해 대량 폐사를 유발하게 된다.

제주도의 경우 전체 양식어류 질병 중 약 40%가 스쿠티카병과 활주세균병으로 알려져 있다.

씨티씨백 다자바 백신은 면역증강제를 포함하고 있어 치어의 항체 형성에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가미 및 지느러미에 발생되는 스쿠티카 원충과 활주세균의 번식을 예방, 성어로 성장하는 데 우수한 효능성과 안전성을 전임상과 야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성기홍 대표는 "다자바 백신을 우선적으로 제주도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백신접종 대상 양식시장 규모는 약 4000~5000만마리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류 소비가 큰 중국 일본 대만 등의 해외 시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4월 씨티씨바이오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동물백신전문기업 씨티씨백은 양식어류의 후속제품군으로 연쇄구균증과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예방백신을 개발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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